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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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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쥔 후 '폭탄 발언'을 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5일(한국시각) "6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안세영은 참석하지 않는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자회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해당 종목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루나 이틀 뒤 코리아하우스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메달을 딴 사격, 유도, 펜싱 대표팀과 수영의 김우민이 각각 4, 5일 기자회견을 했다. 금메달 5개를 휩쓴 양궁 대표팀은 귀국 일정 때문에 기자회견을 하지 못했다.

5일을 끝으로 배드민턴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 하루 뒤 혼합 복식 은메달을 딴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과 안세영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불참을 택했다.

안세영의 불참은 앞서 금메달 획득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밝힌 여파로 보인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으로, 경사인 날이었다.

세계를 제패한 후 시상대 위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한 안세영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야기를 했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안세영은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 보니 많이 안 좋았다. 트레이너 선생님의 도움 속에 참고 뛰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와의 갈등을 폭로하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자회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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