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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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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 팔 탁구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브라질)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알렉산드르의 브라질 여자 탁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의 한국을 상대한 브라질 선수 중 장애를 딛고 패럴림픽을 넘어 올림픽까지 밟은 알렉산드르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에 따르면 알렉산드르는 "팔다리가 한쪽밖에 없더라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정말 기쁘다. 나를 응원해 준 프랑스 팬들, 올림픽위원회, 브라질 선수단, 동료 브루나 다카하시와 줄리아 다카하시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알렉산드르는 한국과 경기하는 내내 프랑스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정말 멋졌다. 너무 행복하다. 프랑스 팬들이 이렇게 브라질을 응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웃은 알렉산드르는 "이 꿈을 다시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올림픽에 계속 출전하고 싶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2028 LA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 처음 탁구를 시작했던 7살 때, 한 팔로 서브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2022 브라질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팬아메리칸게임(아메리카 대륙 종합 스포츠 대회)에 출전했으며, 오늘 올림픽까지 왔다.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출생 직후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잃은 알렉산드르는 탁구 선수로 성장해 마침내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는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모두 경험한 브라질 최초의 선수이자 세계에서 3번째의 선수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한 선수는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탁구 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뿐이었다.

알렉산드르는 이달 말에 개막할 패럴림픽에 출전해 계속해서 파리를 누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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