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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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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한국 사격 최초로 속사권총 메달을 딴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음에도 만기 전역하겠단 뜻을 밝혔다.

5일(한국 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25점을 쏴 리웨훙(32점·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2012 런던올림픽(금3·은2) 성적을 넘어 최고의 성과를 냈다.

25m 속사권총 결선은 6명의 선수가 15발씩 쏜 뒤 추가 5발을 사격할 때마다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영재는 25발까지 19점을 쏘며 선두에 올랐고, 이후 2점을 쏴 21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리웨훙(23점)이 차지했고, 19점을 기록한 플로리안 페터(독일)가 4위로 밀려 메달을 놓쳤다.

조영재는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병장이다.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자격이 생겼지만 그는 9월19일까지 군 복무 기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 후 그는 "군대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 만기를 채우고 전역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시간 보내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조영재의 만기전역 결정엔 아버지 조병기 씨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버지가 30년 군 생활을 채우고 작년에 준위로 전역했기 때문이다.

한국 사격 역사 최초 속사권총 메달리스트가 된 조영재는 한국에 돌아가면 잠을 푹 자는 게 소원이라 전했다. 그는 가족들을 만나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고 싶다는 소소한 소망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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