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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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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루마니아올림픽위원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결승전에서 사브리나 보이네아(17·루마니아)가 받은 점수에 이의를 제기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올림픽위원회는 국제체조연맹(FIG)에 항의 서한을 보내 점수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보이네아가 경기 중 경계를 벗어나 0.1점 감점을 받았는데 발뒤꿈치가 아슬아슬하게 경계 안쪽에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미하이 코발리우 루마니아올림픽위원회장은 "점수를 평가한 방식과, 기한 내에 제출한 항의를 거절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것은 국제 체조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히 선수의 정신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루마니아체조협회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이네아와 동료 아나 버르보수(18·루마니아)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3.700점을 받고 3위에 올랐다. 버르보수는 동메달을 땄다고 생각하고 자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위는 곧 4위로 떨어졌다. 미국 측이 심판에게 점수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한 조던 칠레스(23·미국)의 점수가 0.1점 올랐기 때문이다.

결국 5위였던 칠레스가 13.766점으로 3위에 오르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버르보수와 보이네아는 각각 3위, 4위에서 4위, 5위로 떨어졌다.

점수판에서 점수가 바뀐 걸 확인한 버르보수는 충격으로 루마니아 국기를 떨어뜨렸고 눈물을 흘렸다.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는 "말 그대로 충격을 받았다. 대회를 조직하는 시스템 어딘가가 잘못됐다"며 폐회식 불참을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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