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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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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즌이 깊어질수록 순위 싸움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든든한 '복귀병'을 얻었다.

함덕주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시즌 첫 1군 엔트리 진입이다.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원 소속팀 LG와 4년, 38억원에 계약하고 잔류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왼 팔꿈치 주관절 핀고정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가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당초 예상했던 6월 말보다 두 달여가 더 지나서야 1군에 합류했다.

함덕주가 자리를 비운 시간은 팀에게도, 그에게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고우석(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이 미국에 진출하며 불펜이 헐거워진 LG는 함덕주에 큰 기대를 하며 FA 계약을 맺었다. 함덕주 역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함덕주는 1군 합류 첫날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첫 타자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놓인 가운데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장진혁에 볼넷을 줬지만 요나닫 페라자에 땅볼을 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버틴 덕에 LG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함덕주는 지난 시즌 57경기에서 4승 무패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짠물투를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돌아온 함덕주가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다소 헐겁게 느껴지던 LG 불펜도 한층 더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긴 레이스에 지쳐있던 불펜 투수들도 함덕주의 복귀로 숨통이 트이게 된 건 물론이다.

2위 LG는 13일까지 1위 KIA 타이거즈(64승 2무 45패)를 4게임 차로 뒤쫓고 있다.

7월 중순 4위까지 밀려나며 선두를 지키던 KIA와 격차가 6.5게임 차까지 벌어졌지만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추격도 거듭하고 있다.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함덕주 가세로 뒷문도 더 단단해진 LG는 선두 자리를 향해 본격적으로 대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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