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제79주년 광복절 함께 기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광복절을 맞이한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찾은 광복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공유했다.

이번 광복절을 기념해 토트넘이 제작한 그래픽은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태극 문양 그리고 독립을 기념해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 전설 중 하나인 이영표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연을 맺었다.

이영표는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인 2007~2008시즌 EFL컵 우승에도 일조한 바 있다.

현재는 토트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통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빙 레전드'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프로축구 K리그1에 혜성처럼 등장한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가세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칭찬을 받으며 관심을 끌었다.

한국 축구의 과거, 현재, 미래와 함께하고 있는 토트넘이 한국 팬들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했다.

한편 토트넘 외에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광복절을 함께 기념했다.

맨유는 "빼앗겼던 주권,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광복. 대한민국의 광복 79주년을 축하합니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기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고 남겼다.

맨시티는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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