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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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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투구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과 수비 시프트 금지 등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온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이번엔 선발 투수의 의무 소화 이닝을 고민하고 있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이 선발 투수가 최소 6이닝 이상을 던지게 하는 규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소 이닝 규정의 주요 목표는 "선발 투수의 명예를 즉시 회복하는 것"이라며 "팬들은 그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마운드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6이닝 의무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투수들이 강속구에 너무 의존하는 것을 멈추고, 긴 이닝을 헤쳐나가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론적으로 투수가 경기에서 더 많은 투구를 하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면 심각한 팔 부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발 투수의 소화 이닝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MLB에서 2014년 선발 투수는 평균 5.97이닝을 던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5.25이닝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4.3이닝까지 내려앉았다.

선발 투수가 6이닝을 채우기 전에 교체될 수 있는 조건도 언급됐다. 매체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투구를 했거나 ▲4점 이상의 자책점을 내주거나 ▲부상을 당했다면 6이닝을 던지지 않아도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다.

토미 호토비 시카고 컵스 투수 코치는 "상대 타선이 세 차례 도는 동안 버틸 수 있는 투구 레퍼토리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부터 새 규정이 시행될 때까지 그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치클록이 MLB에 도입되기 전 마이너리그에서 테스트된 것과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의 6이닝 규정도 수년간 사전 테스트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브랜든 곰스 LA 다저스 단장은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하는 것보다 더 빨리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은 "제구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 투수가 6이닝을 일관되게 던지도록 준비하려면 투구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리그에서 각 팀들이 제구력과 호율성 등을 우선시하기 시작하면 아마추어 세계에서도 이를 중요시 여겨 낙수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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