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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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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작심 발언'의 당사자인 안세영(삼성생명)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6일 "2024 파리올림픽 안세영의 발언과 많은 언론의 기사 내용에 대해 즉시 확인 가능한 자료에 대해서는 해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내용 파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이날 오후 2시30분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에서 1차 조사를 실시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위원회는 협회 인권위원장, 행정감사를 비롯해 기존 협회의 어떤 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대학교수, 변호사 2명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한국 여자 단식 금메달을 달성했지만, 경기가 끝난 직후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 작심 발언으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협회는 지난 15일 비공개 진상조사위를 예고했고, 이날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위원회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자료로 밝혔다.


협회는 "지도자 및 트레이너, 안세영 및 협회 강화훈련·국가대표 관리시스템 점검, 안세영 외 국가대표 선수 면담 순으로 순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18일 일본오픈 선수권대회와 인도네시아 국제챌린지대회의 출국이 예정된 바, 출국 이전 조사 시기를 놓치게 되면 또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위원회는 지도자들이 출국하기 전인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날 1차 위원회에는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출석한 데 이어, 성지현, 이경원 코치 등이 조사받은 거로 전해졌다. 안세영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위원회에서는 위원회의 전반적인 목적과 조사의 범위를 우선 설정해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 및 각종 언론 기사에서 제시하는 의혹에 대해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트레이너의 대상으로 3시간가량 조사를 실시하며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1차 위원회를 통해 안세영의 이야기를 듣는 방향으로 다음 회의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협회 측은 "안세영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차기 회의 때는 안세영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해 대표 선수 처우 개선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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