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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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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작성했다.

안타 생산에 실패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0.204에서 0.190으로 떨어졌다.

3회 선두타자로 출격한 배지환은 우완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5회 1사에서는 카스티요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나머지 타석에서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배지환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고, 8회 2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힘을 보탰다.

8회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빠른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져 낚아냈다.

9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빅터 로블레스의 빗맞은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배지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7-2로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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