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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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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프로야구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활약상을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전문 방송 채널인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도영이 포효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김도영은 MLB 팬들이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그는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작성했다.

김도영이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에 30홈런-30도루를 완성했고, 국내 타자로는 2000년 박재홍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페이스를 바짝 올린 감도영은 40홈런-40도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 31홈런-34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남은 28경기에서 홈런 9개와 도루 6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국내 타자 중 최초로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게 된다.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타자 최우수선수(MVP)도 넘보고 있다. 이번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 31홈런 89타점 1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47의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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