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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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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가 친선 경기에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스위스) 공격수 이영준과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FC 바이에른 캠퍼스 플라츠1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와의 친선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연령별 대표 이영준은 후반전 교체 투입 이후 서로를 마주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이영준이 투입된 뒤 후반 17분 김민재가 들어와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뮌헨 수비 중심 그라스호퍼 공격 중심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이기에 진검승부를 벌였다.

승자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세 선제골과 후반 2분 해리 케인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뒤이어 후반 23분 마티아스 텔 쐐기골과 후반 46분 토마스 뮐러 마무리골까지 더해 4점 차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울름전에 이어 그라스호퍼전을 통해 예열을 마쳤다.

시즌 초반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중용 받으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이 첫 과제다.

뮌헨과 김민재는 오는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릴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영준은 지난달 30일 그라스호퍼 입단 이후 뮌헨을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권 득점력으로 고민했던 그라스호퍼의 최전방을 책임져야 한다.

그라스호퍼와 이영준은 오는 25일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릴 시옹과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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