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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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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아시아쿼터 1순위로 한국 프로배구에 진출한 장위(중국)가 높이를 앞세운 배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으로 변화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오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오후에 NEC 레드로켓과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로 뽑힌 196㎝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공격 5득점, 블로킹 2득점을 올렸던 장위는 전날 공격 6득점, 블로킹 1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팀내 3명의 세터들과의 호흡도 맞췄다.

장위는 “이원정, 박수빈과는 한달 반 가량 연습하며 합이 맞춰졌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박사랑과는 계속 합을 맞추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격에 자신이 생겼다고 전한 장위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생각보다 빠른 공에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며 계속해서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NEC의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장위는)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피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식이 계속해서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위와 함께 '높이의 배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바르바라 자비치도 "장위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코트에서 통하는 것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NEC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장위는 "세터와의 호흡을 계속 연습하고 있고, 블로킹은 공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과의 호흡에 대해 "팀과 잘 어울리고 있고 공격은 따로 문제가 없다. 블로킹이 아직은 합이 안 맞아서 연습중이다. 공격 스타일도 변화를 줬고 세터와 소통을 해서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게 중간 중간 전술 바꾸면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도 배우는 중이다.

장위는 "선수들과 전체적으로 다 친하다. 선수들이 중국어를 배워서 이야기를 하고, 저도 한국어를 배워서 같이 소통하는 중"이라고 웃었다.

외국인 선수 자비치 역시 한국 배구에 적응하고 있다.

자비치는 "운동을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시즌을 잘 대비하고 있다. 친선경기도 여러 번 치르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비치는 최근 연습경기와 팀과의 호흡에 대해 "정관장과의 경기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스스로 기대치에 비해서 안 좋았다고 생각하고 더 나아질 것을 생각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이 제일 어려웠는데 세터와의 호흡도 맞춰야 하다 보니 어려웠고 불만족스러웠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위와의 호흡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자비치는 "장위와의 호흡은 굉장히 좋고, 장위가 한 달 정도 일찍 와서 세터와의 호흡 맞춘 기간이 길었는데 장위도 처음엔 잘 안 맞았다가 지금은 잘 맞는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나도 점차 맞춰가면 되겠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목표로 "개인적으로, 팀적으로도 최대한 많은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7번째 구단으로 V-리그에 합류해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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