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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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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국내 복귀 후 첫 대회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지인은 21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결선에서 33발을 명중해 우승했다.

앞서 벌어진 본선에서 586.0점을 쏘고 압도적인 격차로 1위에 오른 양지인은 결선에서도 28발 명중으로 2위가 된 김소희(충북보과대)를 큰 격차로 제쳤다.

양지인은 한국체대 동료 이현민, 김민서, 이연주와 함께 출전한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1737점을 합작하고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벌어진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입상하지 못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오예진(IBK 사격단)은 6위, 같은 종목 은메달을 딴 김예지(임실군청)는 4위에 만족했다.

김예지는 본선에서 590.0점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기세를 잇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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