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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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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밝힌 측면 수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홍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초 발탁된 선수 중 레프트백 최우진(인천)과 라이트백 황문기(강원) 이름이 눈에 띈다.

설영우(츠르베나), 김문환(대전), 이명재(울산)까지 더하면 5명의 측면 수비수가 포함됐다.

홍 감독은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를 꼽으며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측면은 팔레스타인, 오만과 경기에 맞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몰아넣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어떤 선수가 필요할지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이 책임졌던 측면 수비의 점진적인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먼저 최우진은 지난해 인천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네 차례 도움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킥을 뽐내고 있다.

홍 감독은 최우진에 대해 "이번에 인천에서 2경기를 봤는데 왼쪽 풀백을 굉장히 잘했다. 나이가 어려서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흥미 있는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문기는 윤정환 감독 지휘 아래 리그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성장해 강원 돌풍을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에서 측면 수비로 전환한 뒤 재능을 만개한 결과 27세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은 "황문기는 소속팀 강원이 선두에 있고 경기력도 좋다. 그 안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도 3경기를 봤는데 경기력이 꾸준했다"고 칭찬했다.

설영우는 2020년 데뷔 이후 울산 왕조의 핵심으로 활약한 뒤 세르비아 입성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본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이 큰 강점이다.

김문환은 A매치 27경기 출전으로 경쟁자들 사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명재는 올해 3월 주민규와 함께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레프트백이다.

두 차례 임시 감독 체제를 모두 거쳤던 이명재는 홍명보호에서 A매치 2번째 출전을 노린다.

홍 감독은 레프트백에 최우진과 이명재, 라이트백에 황문기와 김문환, 양쪽 모두 가능한 설영우로 측면 수비진을 꾸렸다.

오랜 기간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풀백 포지션에서 시작될 '역대급'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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