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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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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어깨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7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오늘 오른쪽 어깨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추가로 받았다"며 "내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결국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MRI 검진 결과 어깨 염증 진단을 받은 김하성은 지난 21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은 김하성은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10일 간의 부상자 명단은 내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큰 부상을 피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이 나오진 않았으나 원정 경기에 합류하는 것은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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