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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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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천적' 웨스 벤자민을 넘고 KT 위즈를 제압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LG는 64승 2무 55패가 돼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의 성적은 59승 2무 62패가 됐다.

LG 우완 선발 투수 임찬규의 호투가 돋보였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지난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임찬규는 이날 호투로 시즌 8승째(6패)를 수확, 아쉬움을 달랬다.

KT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3, 4번 타자로 나선 오스틴 딘(4타수 2안타 1타점)과 문보경(4타수 2안타 2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치며 제 몫을 했다.

KT는 야수진의 잇단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2회 선취점을 실책으로 내준 것이 아쉬웠다.

올해 LG전에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을 작성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KT 외국인 에이스 벤자민은 실책 속에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벤자민은 시즌 7패째(10승)를 떠안았다. 지난해 4월 1일 홈경기부터 이어온 LG전 개인 5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LG는 2회 상대 실책 속에 먼저 2점을 올렸다.

2회말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과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내야 땅볼을 KT 2루수 오윤석이 잡아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에 토스했는데, 심우준이 잡지 못했다. 심우준이 다시 타구를 잡아 오윤석에 던졌지만 정확하지 못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현수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갔다.

LG는 이후 2사 1, 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했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공격을 더 이어가지는 못했다.

LG는 3회 2점을 더했다.

3회말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2사 2루가 됐고, 오스틴 딘이 원 바운드로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오스틴은 상대 중계 플레이가 느슨한 틈을 타 3루까지 나아갔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초 상대 실책 덕에 1점을 따라붙었다.

7회초 2사 후 오윤석이 우익수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날렸고, 심우준의 내야 땅볼 때 나온 LG 3루수 구본혁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LG는 7회말 2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7회말 홍창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고,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T 좌익수 김민혁의 홈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2루까지 나아간 신민재는 오스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진루했고,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홈에 안착했다.

LG는 8, 9회초 등판한 함덕주와 이지강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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