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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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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이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KOVO제공]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정지석(26)이 훨훨 나는 날 대한항공은 순항한다.

배구선수를 평가하는 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은 득점이다. 득점 1위는 위기에서 언제든지 한 방을 때려 줄 수 있는 거포임을 입증해 주는 수치다. 16일 경기까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20)가 올시즌 26경기에서 890득점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이타는 공격 성공률에서도 54.64%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며 팀이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픈 공격을 하면서도 더 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있다면 그는 알짜배기다. 더구나 블로킹도 잘하고, 서브도 강하고, 리시브까지 잘한다면 그야 말로 금상첨화. 대한항공 정지석이 바로 그런 선수다.

정지석은 16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3대0(25-20, 25-20, 25-19)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기는데 앞장섰다. 이날 경기에서 정지석은 혼자 15점을 올리면서 공격 성공률 70.59%을 기록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80%(5점), 2세트엔 83.33%(6점)였다.

80%가 넘는 정지석의 공격에 현대캐피탈 블로킹 벽은 1.2세트에는 구멍 뚫린 그물 같았다. 상대팀 현대캐피탈은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성적만을 놓고 보면 상위권팀을 능가한다. 지난달 31일 우리카드전부터, 한국전력, OK금융그룹 등 상위권 팀을 연파했다.

그래서인지 대한항공은 신중했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블로킹에 나서면서 7개를 기록,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3득점)이 공격 성공률 60%와 맞대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주포 다우디가 8득점에 그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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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KOVO제공]
정지석은 이날 때리는 족족 공격이 먹혀 공격성공률 1위(56.30%, 센터 제외)도 탈환했다. KB손해보험 김정호(56.01%)를 2위로 밀어 냈다.

뿐만 아니라 정지석은 566득점으로 6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득점으로 2위인 박철우(503점)에 크게 앞서 있다. 정지석은 서브에서도 세트당 0.54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한국전력 러셀(0.79개)의 뒤를 잇고 있다. 우리카드 강서버인 알렉스(0.49개), KB 케이타(0.52개)보다 더 강하다.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지석의 몸이 풀린 날 상대는 당해 낼 방법이 없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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