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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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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뜨거운 타격을 과시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1-7 역전승을 거뒀다.

주중 홈구장 잠실에서 벌인 KT와 3연전에서 1승을 먼저 거두고 불펜 난조로 2연패를 당했던 LG는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맞붙은 이날 다시 웃었다. 3위(65승 2무 57패) 자리를 지키며 경기가 없던 4위 두산 베어스(64승 2무 61패)를 2.5게임 차로 밀어냈다.

5위 KT(61승 2무 63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홈런 2개를 맞는 등 7이닝 9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퍼부었다. 박동원이 5타수 4안타 4타점을 챙겼고, 오스틴 딘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11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11승)째를 기록했다.

KT는 1회말 장성우,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앞서갔다.

0-2로 끌려가던 LG는 4회 연속 타자 홈런으로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문보경이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치고, 후속 오지환도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LG는 6회 대거 6점을 쓸어담고 흐름을 끌고갔다.

문보경,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박동원, 김현수가 연거푸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2사 2루에서는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고,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8-2로 달아났다.

KT도 홈런을 앞세워 계속해서 LG를 압박했다.

6회 문상철의 좌월 투런 아치로 추격하고, 7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엔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1점포를 쳐 한 점을 더 만회했다. 5-8로 뒤진 8회말에는 오윤석이 LG 구원 함덕주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점 차까지 쫓긴 LG는 9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박해민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꺾었다.

2연승을 내달린 8위 롯데(54승 3무 62패)는 5위 KT 와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면서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10위 키움(53승 71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나승엽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중심 타자 손호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거들었다.

롯데 선발 마운드를 지킨 신인 정현수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1홀드)을 수확했다.

정현수와 신인 선발 맞대결을 벌인 키움 김윤하(1승 5패 2홀드)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4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을 골라낸 뒤 손호영이 선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 전준우와 나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정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2회초에는 손성빈의 2루타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고승민이 우측 외야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손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침묵하던 키움은 롯데 선발 정현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반격을 가했다.

6회말 이주형과 김혜성이 좌완 진해수를 상대로 연달아 안타를 생산해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최주환이 우완 김상수와 맞대결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그러나 곧바로 롯데는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획득했다.

7회초 손호영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전준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나승엽이 승기를 굳히는 3점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남은 세 차례 공격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는 득점 빈곤에 시달린 끝에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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