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정현수가 프로 데뷔 첫 승에 미소를 보였다.

정현수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2로 승리하며 정현수는 승리 투수가 됐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정현수는 이날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구원 5경기)에서 거둔 쾌거다.

경기 후 정현수는 "처음 야구 시작할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야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데뷔 첫 승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느끼게 돼 너무 기분 좋다"고 웃었다.

이어 "팀이 오늘 새벽(5시)에 도착했다. 준비 잘해서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등판에서 어떤 변화를 줬을까.

정현수는 "지난 등판에서 내 주무기인 커브가 좋지 않아서 정말 어려웠고, 초반부터 제구가 안 되다 보니 투구수도 많았다"며 "오늘은 투구수를 줄이고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현수는 유독 키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점만 허용했다. 데뷔 첫 승과 첫 홀드 모두 키움전에서 작성했다.

이에 정현수는 "자신감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나는 파이어볼러가 아니어서 무조건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꽂아야 한다. 앞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도움이 됐다"며 "다른 팀과 경기할 때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1군 무대 적응에 관해 묻는 말에는 "대학교 시절부터 긴장하면서 던지는 스타일이다. 그때와 1군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다른 것 같다. 프로에서 긴장하며 집중하고 있다"며 "처음 프로에 와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이제는 책임감도 가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현수는 첫 승을 거둔 뒤 가장 먼저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는 "부모님께서 운을 믿자고 말해주셨다. 야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은데, 잘 맞은 타구가 야수에게 잡히고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기도 한다. 이런 건 다 운이어서 부모님께서 해주신 말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