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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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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갈까.

뮌헨은 내달 2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수비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콩파니 감독이 수비 문제에 직면했다.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 승리 당시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사샤 보이로 구성된 포백은 연달아 실책을 터뜨렸다"고 짚었다.

이어 "콩파니 감독은 수비진을 보강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 앞서 포백 라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은 "선발 명단을 결정하는 건 내 역할의 일부이지만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 (명단 변화는) 선수를 위해 결정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빌트'는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가고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개막전 뮌헨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3-2로 힘겹게 이겼다.

당시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로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해 비판을 받았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 발목 부상도 있었던 김민재였기에 우려가 커졌지만 다행히 아니었다.

지난 30일 뮌헨은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별도로 훈련을 진행한 장면을 공유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컨디션 조절로 팀 훈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장 온도가 30도가 넘는 상황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달리기뿐 아니라 볼을 가진 훈련도 소화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빌트'와 달리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계속 선발로 출전할 거라 전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 뒤 귀국해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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