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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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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후지쓰(일본)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쓰와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5-76으로 완패했다.

신한은행은 5-24로 크게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끝난 전반 종료 시점에는 23-36까지 격차를 좁히긴 했으나, 여전히 큰 점수 차로 쫓아가는 상황이었다.

신이슬, 구슬, 신지현 등의 활약으로 4쿼터 초반에는 47-54로 한 자릿수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에선 구슬이 1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득점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신입생' 신지현은 9점에 5도움으로 힘을 보탰고, 신이슬, 이경은 등이 각각 7점, 6점을 쏘아 올렸으나 첫 승까지 닿진 않았다.

후지쓰에선 나이지리아 출신 센터 조슈아 음포노봉 테미토페가 18점 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치면서 봄 농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부천 하나원큐의 핵심 선수인 신지현과 아산 우리은행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던 최이샘 등을 품으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박신자컵 첫 경기에선 아직 손발을 더 맞춰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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