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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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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0위 정나은-김혜정 조는 1일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말레이시아)를 2-0(21-12 21-11)으로 눌렀다.

정나은-김혜정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호흡을 맞춰 우승을 합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은 3승 1패가 되며 우위를 이어갔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5위 김가은(삼성생명)이 행운이 깃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여자단식 결승을 앞두고 세계 6위 왕즈이(중국)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자가 됐다.

반면 남자복식 세계 5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는 세계 174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 조(인도네시아)에 1-2(21-18 9-21 8-21)로 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 조와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시며 3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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