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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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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드필더에서 측면 수비수(풀백)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황문기(28)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소화한다.

지난 2일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3일에는 2일 차 훈련을 소화한다.

황문기는 2일 차 훈련 전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첫 A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에 처음 들어오게 됐다. 늦은 감이 없다고도 하지만, 난 항상 축구하면서 미드필더로 뛰었다"며 "그러다 작년 말쯤 풀백으로 전향하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홍명보)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이번 소집에 발탁됐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첫 훈련을 했는데 긴장됐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빨리 친해져야 할 것 같다"며 "고등학교 선배인 (정)승현이형과 후배인 (이)동경이가 계속 챙겨줬다. 도와줘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황문기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동계 훈련을 하면서 (소속팀의 윤정환) 감독님께서 단점을 보완하면 국가대표 자리까지 갈 수 있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계속해서 측면 수비가 약점으로 꼽혔는데, 1996년생인 황문기는 북중미월드컵까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나이대의 선수다. 황문기의 꾸준함이 이어진다면 한국은 수비 문제를 덜 수 있다.

이에 황문기는 "일단 월드컵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주어진 환경과 현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 훈련이 마지막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면 좋은 자리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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