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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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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에 오른 다닐 메드베데프(왼쪽)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멜버른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남자 테니스 20대 기수의 자존심을 걸고 호주오픈 4강에서 만난다.

뒤늦게 개막한 호주오픈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로저 페더러(5위)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도 16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건재하지만, ‘빅 3’를 위협할 또 다른 20대 기수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메드베데프와 치치파스가 그 주인공이다. 치치파스는 21살의 나이로 남자프로테니스(ATP) 2019시즌 니토 ATP 파이널스에 우승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로 매번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19년에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 1라운드를 넘지도 못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이제껏 총 13차례 그랜드슬램에 나섰는데, 결승 진출은 한 번도 없다. 준결승 진출도 2번뿐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달라졌다. 더욱이 8강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1번째 우승을 노리던 나달을 격침시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1~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5세트를 따내는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메드베데프는 ATP 투어 단식에서는 8번 우승했다. 다만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호주오픈의 경우, 준결승 진출이 처음일 정도다. 지난해 11월, 세계 1~3위를 모두 꺾고 ATP 파이널스 우승한 저력이 호주오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메드베데프는 3라운드를 제외하면 4경기에서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도 안드레이 루블레프(8위·러시아)를 2시간5분 만에 꺾고 포효했다.

둘의 맞대결 성적은 5승1패로 메드베데프의 우위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ATP 파이널스에서는 치치파스가 승리했다. 남자 테니스는 여전히 ‘빅 3’가 우세하나, 조금씩 균열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팀에 이어 또 한 명의 20대 기수가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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