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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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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오만 원정에서 원맨쇼로 한국 축구의 승리를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라며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도운 그는 1-1 상황이던 후반 37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또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교체로 들어온 주민규(울산)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한국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에 홍명보 감독은 오만을 누르고 출범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월드컵 예선 첫 2경기를 1승 1무로 마친 손흥민은 오만전이 끝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 2도움(리그컵 2경기 1골 포함)을 기록, '아스널 킬러'로 통한다.

손흥민은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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