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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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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 첫 출근길에서 구단으로부터 2세 출산을 축하받았다.

페예노르트는 13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이 준 선물을 들고 웃고 있는 황인범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황인범은 지난 3일 유럽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곧장 9월 A매치를 소화하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5일 서울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10일 오만 원정으로 치른 오만과의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핵심 미드필더로서 두 경기 모두 소화하면서 팀의 무패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된 황인범은 오만에서 네덜란드로 향했다.

그리고 이날 이적 후 첫 출근길에 올랐고, 구단으로부터 2세 출산 선물을 받았다. 황인범은 A매치 기간 딸을 출산한 바 있다.

황인범은 구단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딸을 얻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또 구단이 준비한 출산 선물에 대해선 "슈퍼 해피"라며 웃었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오는 15일 오전 1시45분 원정으로 호로닝언과의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황인범이 곧장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1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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