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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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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인 염돈웅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

염돈웅은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로써 염돈웅은 KPGA 투어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염돈웅은 그동안 시드 확보를 하지 못해서 주로 2부투어에서 뛰었다.

염돈웅은 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이 190만114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홀인원으로 차량 가격이 약 4700만원인 벤츠 승용차(A220 해치)를 받게 됐다. 이 대회 4위 상금(4800만원)과 비슷하다.

염돈웅의 홀인원으로 대회 현장을 찾은 팬들도 벤츠 승용차를 받게 됐다.

대회 주최사는 17번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최종 라운드가 끝나고 현장 추첨으로 갤러리 1명에게 염돈웅처럼 벤츠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생애 첫 홀인원에도 염돈웅은 컷 통과엔 실패했다.

이날 이븐파 71타에 그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염돈웅은 "컷 통과엔 실패했지만 홀인원을 해 기쁘다"며 "내 홀인원으로 갤러리 분들이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부상이 더해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한밀은 8번 홀(파3)에서 통산 3번째 홀인원을 해 코지마 안마의자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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