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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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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1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전날 마관우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룬 이정환은 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는 역대 KPGA 투어 54홀 최저타수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장이근이 3라운드까지 23언더파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KPGA 투어 72홀 최저타수는 28언더파 260타로, 장이근이 같은 대회에서 세웠었다.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한 이정환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정환은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 풀었다.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며 "마지막 홀에서 이글까지 잡아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섰던 허인회는 이날 4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2위(21언더파 195타)로 내려갔다.

20언더파 196타 단독 3위에는 강태영이 자리했다.

공동 4위(19언더파 197타) 그룹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함정우, 강윤석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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