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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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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노승희가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노승희는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노승희를 비롯해 서어진, 이소영, 지한솔 등이 공동 1위를 달리며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노승희가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 6월, 데뷔 후 120번째 경기였던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손에 쥐었던 노승희는 3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전 경기에 출전에 단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노승희는 "1승을 하고 나서 2승을 빨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나도 2승을 해야 진짜 우승자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코스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승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이날 3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에 그는 "3타 차로 시작해서 우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했었다"며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와서 '오늘은 안 되는 날인가' 싶어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했다"고도 말했다.

노승희는 "17번 홀에서야 내가 공동 선두라는 걸 알았다"며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집중했다"고 경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6월 첫 우승과 비교했을 때 그는 "이번 우승이 더 짜릿하고 소름 돋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첫 우승 때는 타수 차가 많았고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 했지만, 이번 코스는 버디를 많이 잡아야 우승할 수 있는 코스였다. 그래서 더 특별하고 짜릿하다"고 설명했다.

노승희는 "첫 우승 때도 긴장이 많이 됐고, 연장전 때는 정말 긴장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홀에서도 긴장이 별로 안 되고, 즐겼다"며 "이번 경기는 스펙타클했기에 긴장되는 떨림보다는 즐거움이 컸던 거 같다"고 전했다.

노승희는 이번 우승을 통해 "플레이에 앞서 우승을 바라기보다는 현재 샷과 퍼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며 하반기를 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신인으로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동은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타 72타를 치며 한 타수도 줄이지 못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보다 4계단 하락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아마추어로 이번 대회에 나선 오수민은 이날 16번 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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