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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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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포항스틸러스, 광주FC 그리고 전북현대가 아시아 클럽대항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오는 17일(한국시각)부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시작된다. ACLE에는 울산, 포항, 광주가 도전장을 내민다.

전북은 19일 한 단계 낮은 수준인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2(ACL2)'에 출전한다.

AFC는 아시아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ACL을 2023~2024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였으나, 유럽과 같이 가을에 시작해 봄에 막을 내리는 추춘제로 대회 운영 방식을 바꿨다.

그리고 2024~2025시즌부터는 대회의 수준도 나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나눈 것처럼, ACLE와 ACL2로 대회를 구분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초대 ACLE 대회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12개 팀이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팀당 8경기를 치르며, 홈 앤드 어웨이를 각 4경기씩 갖는다.

9월에 시작해 내년 2월1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3월부터는 토너먼트 일정이 펼쳐진다.

16강까지는 동·서아시아를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지만, 8강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여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결승전은 5월에 열린다.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 대진 추첨 결과,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울산은 상하이 하이강(중국), 빗셀 고베(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에서 붙는다.

원정에선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한다.

지난해 코리아컵(FA컵) 우승팀으로 출전하는 포항은 '동해안 라이벌' 울산과 같은 대진으로 맞붙게 됐다.

지난해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초로 AFC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광주는 조호르, 부리람, 요코하마, 상하이 선화와 홈 경기를 가지며, 상하이 하이강, 빗셀 고베, 산둥, 가와사키를 원정에서 만날 예정이다.

애초 광주는 ACLE 플레이오프(PO)를 거쳐야 했지만,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측 사정으로 인해 PO 없이 곧장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광주가 17일 오후 7시 요코하마를 홈으로 불러 K리그 구단 중에선 가장 먼저 ACLE 일정을 갖는다.

요코하마는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 울산을 무너트렸던 강호로, 클럽 대항전이 처음인 광주에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거로 보인다.

이어 이날 오후 9시에는 포항이 상하이 선화 원정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2위를 달리는 강팀으로 역시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울산은 18일 오후 7시 가와사키를 홈으로 불러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가와사키는 이번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13위에 머물며 다소 부진하고 있으나,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울산, 포항, 광주 모두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 라운드 막바지 일정을 앞두고 있어 ACLE까지 신경 쓰기엔 벅찬 상황이지만, ACLE도 소홀히 할 수 없다.

AFC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에 80만달러(약 10억6000만원)를 상금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도 이 금액은 보장받는다.

우승할 경우 추가로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수령하며, 준우승팀에는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예산이 넉넉지 않은 K리그 구단들로선 포기할 수 없는 돈방석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ACLE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클럽 대항전인 ACL2는 기존 ACL과 유사한 조별리그 방식으로 펼쳐진다.

3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구조다.

전북은 셀란고르(말레이시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다이내믹 허브 세부(필리핀)와 H조에서 경쟁한다.

전북의 첫 번째 일정은 세부 원정으로 19일 오후 9시에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생존을 걱정해야 하지만, ACL2 우승 상금도 328만 달러(약 43억원)로 역시 거액을 수령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도전을 준비할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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