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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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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공격수 게리 쇼가 낙상 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빌라는 16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팀의 유러피언컵 우승 영웅 중 한 명인 쇼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재능 있는 공격수였던 쇼는 1980년대 빌라를 성공으로 이끌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며 "그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구단 측에 대신 설명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쇼는 지난 9일 낙상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생을 달리했다.

1961년 1월 태어난 쇼는 빌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피터 위드와 함께 1980~1981시즌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다음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정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1987~1988시즌 빌라를 떠났으며, 이후에는 덴마크, 오스트리아, 홍콩 등에서 활약하다 1992년 축구화를 벗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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