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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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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나성범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KIA는 21일 우천 취소된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나성범과 투수 에릭 스타우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투수 윤영철과 내야수 윤도현을 등록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나성범은 휴식 차원에서 1군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미 KIA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기 때문에 나성범을 시작으로 주전 선수들에게 번갈아 휴식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올 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 5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제임스 네일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인 스타우트는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투구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진 후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됐다. 다음 날 스타우트는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7월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했던 선발 투수 윤영철은 1군에 복귀했다. 당초 이날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오는 22일 NC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 두산 투수 김민규, 삼성 투수 이승민, 최재흥, 내야수 이창용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 내야수 김주성과 두산 외야수 양찬열은 2군으로 이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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