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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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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결국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원정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120패(36승)를 채우며 지난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MLB 최다 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3년 기록했던 119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LB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패 타이기록을 세운 지 하루만이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터진 코리 리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1점을 선취했으나, 이어진 3회말 샌디에이고의 주릭슨 프로파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화이트삭스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미겔 바르가스가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며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와 프로파에게 내리 2루타를 허용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결국 2-4 역전패를 당했다.

화이트삭스는 오는 25일부터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에 이어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까지, 이번 시즌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이 중 한 경기 이상 패배를 적립할 경우 '현대 야구 시대'가 시작된 1901년 이래 최다 패 구단으로 홀로 MLB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남의 6경기 결과에 따라 화이트삭스는 최다 패 외에도 MLB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새로 쓰게 될 수 있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승률 0.231로 내셔널리그(NL)와 AL를 통틀어 압도적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남은 6경기에서 3승 이상 거두지 못할 경우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기록한 MLB 최저 승률 0.235(36승 1무 117패) 역시 갈아치우게 된다.

만약 에인절스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2패 이상 기록할 경우, 한 시즌 홈 경기에서 60패를 기록한 유일한 팀이 된다.

지난 7월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지난달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까지 21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AL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도 세운 바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회복이 길어지며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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