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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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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인 손흥민(32)이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현지시각) 토트넘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을 공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자리한 손흥민은 다양한 질문을 받았는데, 최근 축구계의 이슈인 경기 수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EPL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인 로드리(스페인)인 파업까지 언급했는데, 지난 23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선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감독도 경기 수가 많은 걸 지적했다.

손흥민은 "많은 선수가 나와서 옳은 말을 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 팬으로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보단 양질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보고 싶지 않다. 많은 경기, 많은 이동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데 때로는 힘들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면 부상 위험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은 영국과 한국 축구 대표팀을 오가면서 혹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022년 9월15일부터 2023년 9월15일까지 1년 동안 전 세계 남녀 프로 선수 1800명(남자 1500명, 여자 300명)의 출전 시간(클럽+대표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클럽에서 47경기, 대표팀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총 58경기.

출전 시간은 총 4900분으로, 1년 동안 경기당 평균 84.5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이 기간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오가며 7만7000km를 이동했다. 지난 1년 동안 지구 1.92바퀴를 돌았다. 혹사 논란이 불거진 배경이다.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확실히 경기를 줄여야 한다. (경기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닌) 더 나은 경기력이 목표여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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