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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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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오랜 기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던 라파엘 바란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바란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좋은 일도 끝이 있기 마련"이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여러 차례 넘어지고 일어섰지만 이젠 축구화를 벗을 때"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랑스(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그리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바란은 "내가 뛰었던 모든 구단의 팬들, 동료들, 코치진, 스태프들…내가 꿈꿨던 것보다도 더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바란은 과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레알에서 뛰며 스페인은 물론 세계를 제패했다.

당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을 이룩하면서 황금기를 보냈다.

이후 바란은 맨유에 입단해 베테랑으로서 경험을 전수했고,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뤘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활약했고, A매치 통산 93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여름 바란은 코모(이탈리아) 입단으로 새출발에 나섰지만 도전은 거기까지였다.

지난 7월 코모와 삼프도리아의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 64강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전반 23분 만에 부상을 당하고 급히 교체 아웃됐다.

무릎 부상을 당한 바란은 31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바란은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나는 코모와 함께할 것이다.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 없이 말이다"라며 지도자 또는 행정가로서 코모와 동행할 거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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