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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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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부상 의심으로 교체된 손흥민이 피로한 것 같며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다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후반 23분 팀의 3-0 승리에 쐐기를 박은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뒤 몸에 이상을 느낀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들어간 뒤 소통한 손흥민은 교체가 결정되자 걸어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으나, 손흥민이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의료진과 부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끝나고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3경기를 뛰었다.

카라바흐와 경기 전에는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며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쉴 틈은 없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0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수비수 라두 드러구신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딛고 카라바흐를 3-0으로 완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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