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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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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승리를 거둬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이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후로도 매경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2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이치로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뤘고, 이날은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MLB 역사상 한 시즌에 루타수 400을 달성한 선수는 단 18명뿐이며, 이는 2001년 이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미 소사(당시 시카고 컵스), 토드 헬튼(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루이스 곤살레스(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3년 만의 기록이다.


이날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팀이 0-1로 밀리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2-2 균형을 이루던 7회말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또다시 우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오타니는 우익수 실책으로 2루 진루에도 성공, 후속 안타가 터지며 홈 베이스를 밟았다.

다저스가 7-2로 승기를 잡은 8회말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 이날 경기 3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6루타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마지막 2루타로 누타수 400에 도달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록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 세 경기에서 오타니가 홈런 두 개를 더 때릴 경우 55홈런-55도루를 달성하며, 베이스를 하나만 더 훔쳐도 아시아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단독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쉽진 않지만 오타니가 현재 190안타를 기록 중인 만큼 남은 세 경기에서 10개를 더 추가한다면 200안타 고지도 밟을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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