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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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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37)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46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크루와의 '2024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잔여 일정이 남아 있지만, 동·서부 팀 중 가장 많은 승점도 확보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 역사상 첫 MLS 정규리그 우승이다.

메시가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50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1분 디에고 로시가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3분 메시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콜럼버스의 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가 후반 16분 한 골 만회했으나, 승리는 인터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이날 우승으로 메시는 4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애초 기존 역대 1위(45개)도 메시의 몫이었으나, 이날 1개를 더 추가하면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역대 2위인 브라질의 측면 수비수 다니 알베스(44개)와의 차이도 더 벌렸다.

메시뿐 아니라 인터 마이애미의 역사도 새로 쓰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하기 전에는 리그 하위권 팀이었다.

하지만 메시 합류 이후 리그스컵에서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번 시즌에는 MLS 정상까지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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