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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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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차이나오픈에서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이 마무리됐다.

사발렌카는 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895만 달러)' 단식 8강에서 카롤리나 무호바(49위·체코)에게 1-2(6-7<4-7> 6-2 4-6)로 패배했다.

사발렌카는 지난 8월 신시내티오픈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15연승을 기록했다. 그 사이 9월 US오픈에선 정상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사발렌카의 연승 행진은 '15'에서 멈췄다.

사발렌카는 지난 2021년 개인 최다 연승도 15연승이었는데, 이번에도 16연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사발렌카를 꺾은 무호바는 4강에서 중국의 정친원(7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친원은 미라 안드레예바(22위·러시아)를 2-1(5-7 6-0 6-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정친원은 2018년 왕창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른 중국 선수가 됐다.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아직 중국 선수가 단식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한편 다른 4강 대진에선 코코 고프(6위·미국)-파울라 바도사(19위·스페인)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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