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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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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는 토종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을 마친 뒤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임찬규와 엄상백을 예고했다.
이날 벌어진 준PO 1차전에서는 KT가 LG를 3-2로 꺾고 먼저 웃었다.
LG는 올해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인 임찬규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지난달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LG는 이번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디트릭 엔스를 내세웠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차전에 불펜으로 투입했다.
국내 선발 자원 중에는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이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데 염 감독은 임찬규를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KT는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던 엄상백에 나흘 휴식을 주고 준PO 2차전 선발로 투입, 연승에 도전한다.
1일 5위 결정전을, 2~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른 KT는 1일과 3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각각 1⅔이닝, 1이닝을 소화했던 고영표를 준PO 1차전 선발로 내세워 다른 선발 투수들의 선발 간격을 조정했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에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내며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던 임찬규는 올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안정감 있는 선발 투수로 우뚝 섰다.
4월까지 7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6.39로 다소 흔들렸으나 5월에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하며 제 모습을 찾았다.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았다. 임찬규는 9월에 나선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써냈다. 2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자책만 기록했다.
올해 KT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KT 타선에서 김민혁이 7타수 3안타, 배정대가 7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임찬규에게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다만 임찬규는 KT 4번 타자 강백호는 11타수 1안타로 잘 봉쇄했다.
엄상백은 올해 정규시즌에 29경기에서 나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냈다.
엄상백도 4월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23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가 좋았다. 9월 이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맹활약했다.
1일 SSG와의 5위 결정전에 선발 중책을 맡았던 엄상백은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올해 LG전에서는 고전했다. 2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에 그쳤다.
LG 중심타선을 형성하는 타자들이 엄상백을 상대로 잘 쳤다. 김현수가 6타수 3안타 1홈런, 4번 타자 문보경이 5타수 2안타 1홈런, 오지환이 3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LG 리드오프 홍창기도 엄상백을 상대로 6타수 3안타로 강했다.
다만 엄상백은 올해 타점왕인 오스틴 딘은 6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을 마친 뒤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임찬규와 엄상백을 예고했다.
이날 벌어진 준PO 1차전에서는 KT가 LG를 3-2로 꺾고 먼저 웃었다.
LG는 올해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인 임찬규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지난달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LG는 이번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디트릭 엔스를 내세웠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차전에 불펜으로 투입했다.
국내 선발 자원 중에는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이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데 염 감독은 임찬규를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KT는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던 엄상백에 나흘 휴식을 주고 준PO 2차전 선발로 투입, 연승에 도전한다.
1일 5위 결정전을, 2~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른 KT는 1일과 3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각각 1⅔이닝, 1이닝을 소화했던 고영표를 준PO 1차전 선발로 내세워 다른 선발 투수들의 선발 간격을 조정했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에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내며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던 임찬규는 올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안정감 있는 선발 투수로 우뚝 섰다.
4월까지 7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6.39로 다소 흔들렸으나 5월에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하며 제 모습을 찾았다.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았다. 임찬규는 9월에 나선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써냈다. 2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자책만 기록했다.
올해 KT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KT 타선에서 김민혁이 7타수 3안타, 배정대가 7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임찬규에게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다만 임찬규는 KT 4번 타자 강백호는 11타수 1안타로 잘 봉쇄했다.
엄상백은 올해 정규시즌에 29경기에서 나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냈다.
엄상백도 4월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23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가 좋았다. 9월 이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맹활약했다.
1일 SSG와의 5위 결정전에 선발 중책을 맡았던 엄상백은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올해 LG전에서는 고전했다. 2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에 그쳤다.
LG 중심타선을 형성하는 타자들이 엄상백을 상대로 잘 쳤다. 김현수가 6타수 3안타 1홈런, 4번 타자 문보경이 5타수 2안타 1홈런, 오지환이 3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LG 리드오프 홍창기도 엄상백을 상대로 6타수 3안타로 강했다.
다만 엄상백은 올해 타점왕인 오스틴 딘은 6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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