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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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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김지수가 결장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했지만 침묵에 그쳤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12분 안드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득점 사냥에 나섰다.
추가시간 포함 35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개막 이후 아직 마수걸이 득점포가 터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5.9로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이번 맞대결은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브렌트포드의 김지수 사이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로 이목을 끌었다.
김지수는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첫 경기를 뛴 뒤 EPL 데뷔를 노렸다.
리그 3경기 연속 대기 명단에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지만 출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는 승점 10(3승 1무 3패)으로 9위까지 도약했고, 울버햄튼은 승점 1(1무 6패)로 20위에 머물렀다.
킥오프와 동시에 난타전이 펼쳐졌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분 네이선 콜린스 선제골로 앞서갔고, 울버햄튼은 전반 4분 마테우스 쿠냐 동점골로 반격했다.
전반 20분 브렌트포드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페널티킥(PK) 골로 다시 균형을 깼지만, 전반 26분 울버햄튼이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동점골로 재차 추격했다.
팽팽했던 승부가 브렌트포드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8분 짧게 이어진 패스 이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낮게 깔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47분 미켈 담스고르 코너킥이 골문 바깥쪽으로 향한 가운데 상대 압박에서 벗어났던 에단 피노크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울버햄튼은 황희찬, 곤살루 게드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를 차례로 투입하며 응수했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45분 파비우 카르발류 쐐기골로 달아났고, 울버햄튼은 후반 47분 라얀 아이트누리 추격골로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울버햄튼은 브렌트포드에 3-5로 패배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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