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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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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대표팀이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본래 격년으로 개최됐던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올해부터 매년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다.
해당 대회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게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상위 26명, 여자 단식 상위 29명, 남녀 복식 상위 각 15조, 혼합 복식 상위 14조에 내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출전권이 배분된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함께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탁구연합(ATTU)은 세계선수권대회처럼 아시아선수권대회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분리해 매년 치를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 개인전과 단체전 순서를 정한 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하는 방식으로 각 종목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함께 치르는 마지막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될 수도 있다. 최종 결정은 이번 대회 기간 중 ATTU 총회에서 내려진다.
올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직전 2023 평창 대회 당시 여자 단체전 은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 남자 복식 동메달 둘(장우진-임종훈, 박강현-안재현), 여자 복식 동메달 하나(신유빈-전지희), 혼합 복식 동메달 하나(신유빈-임종훈) 등 6개의 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개인 단식은 남녀 모두 전원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던 만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더 많은 분발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남자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임종훈(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자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로 구성됐다.
엔트리 전원이 출전하는 단체전과 단식 외에 남자 복식 장우진-조대성, 임종훈-안재현,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김나영-이은혜, 혼합 복식 신유빈-임종훈, 김나영-조대성으로 파트너가 짜여졌다.
황성훈, 석은미 남녀팀 코칭스태프는 "올림픽 이후 선수들은 부상 관리와 휴식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했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국제대회에도 지속적으로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며 "우선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뒤 각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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