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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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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에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무(승점 4)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에 다득점에서 뒤진 B조 2위에 올라 있다. 요르단은 4골, 한국은 3골을 기록 중이다.
요르단 원정을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이어간다.
한국은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오만,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러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FIFA 랭킹 68위인 요르단은 한국(23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래로 평가된다.하지만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고, 그 여파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사령탑이 홍명보로 바뀌었지만, 아시안컵 당시 주축이었던 선수들에겐 이번이 요르단에 설욕할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대체 자원으로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등이 거론되지만, 손흥민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설상가상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부진하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요구된다.
또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관건이다.
홍 감독도 이번 요르단전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중간발표에서 선임 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던 것이 드러났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며 압박했다.
팬들의 차가운 시선이 여전한 가운데 요르단전에서 졸전을 펼친다면 경질론에 다시 불이 붙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손흥민 없이도 요르단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둔다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상대팀인 요르단의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한국과 아시안컵 4강전에서 골맛을 봤던 야잔 알나이마크(알아라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모두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알나이마트는 약 3주 전 갈비뼈 부상을 입었고, 알타마리는 지난달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오만전에 뛰지 못했다.
당초 이번 소집도 불투명했으나, 모두 명단에 오르면서 한국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무(승점 4)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에 다득점에서 뒤진 B조 2위에 올라 있다. 요르단은 4골, 한국은 3골을 기록 중이다.
요르단 원정을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이어간다.
한국은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오만,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러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FIFA 랭킹 68위인 요르단은 한국(23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래로 평가된다.하지만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고, 그 여파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사령탑이 홍명보로 바뀌었지만, 아시안컵 당시 주축이었던 선수들에겐 이번이 요르단에 설욕할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대체 자원으로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등이 거론되지만, 손흥민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설상가상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부진하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요구된다.
또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관건이다.
홍 감독도 이번 요르단전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중간발표에서 선임 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던 것이 드러났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며 압박했다.
팬들의 차가운 시선이 여전한 가운데 요르단전에서 졸전을 펼친다면 경질론에 다시 불이 붙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손흥민 없이도 요르단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둔다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상대팀인 요르단의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한국과 아시안컵 4강전에서 골맛을 봤던 야잔 알나이마크(알아라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모두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알나이마트는 약 3주 전 갈비뼈 부상을 입었고, 알타마리는 지난달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오만전에 뛰지 못했다.
당초 이번 소집도 불투명했으나, 모두 명단에 오르면서 한국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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