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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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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리에 도전한다.

북한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각)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UAE와 월드컵 3차 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 9월 예선 1, 2차전에서 북한은 1무 1패를 기록, A조 6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다.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고, 2차전에선 카타르와 2-2로 비겼다.

8.5장이 배정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A~C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북한은 UAE와 붙은 뒤 15일에는 키르기스스탄과 4차전을 이어간다.

북한의 상대팀인 UAE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FIFA 랭킹에선 UAE(69위)가 북한(111위)에 앞선다.

UAE는 1차전에서 카타르를 3-1로 눌렀으나, 2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C조에 속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1일 바레인, 15일 중국과 차례로 붙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1-1 무), 호주(0-0 무)와 연달아 비겼다.

2무를 기록하며 C조 4위에 올랐다.

이번 10월 2연전에서 첫 승리와 함께 승점을 챙기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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