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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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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 두산 베어스 김택연 등 올해 프로야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35명의 선수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는 개막 직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과 소집 훈련 기간에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김택연은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정상에 등극한 KIA가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LG 트윈스에서 6명,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에서 4명씩 포함됐다.

NC 다이노스에서는 3명,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2명씩, 한화 이글스에서는 1명이 뽑혔다.

소집일 기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있는 구단 소속 선수의 경우 해당 팀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종료된 후 합류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박혔다.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11월 1일과 2일 쿠바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1월 8일에는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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