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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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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100m, 200m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은지(18·서울 방산고)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 배영 2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은지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여자 고등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8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임다솔(아산시청)이 2019년 5월 20일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당시 수립한 2분9초49를 무려 0.68초 앞당겼다.

이미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1분00초03)인 이은지는 200m에서 2년 전에 수립한 본인의 종전 최고기록(2분9초72)를 0.91초 단축했다.

이번 전국체전 경영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이은지가 처음이다.

이은지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은지는 "배영 200m에서 한국기록을 달성한 것은 이때까지 노력한 것에 대한 보답인 것 같아 감사하다. 레이스 막판 관중 분들의 함성이 들렸는데 그에 힘입어 더 힘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부에서는 올해가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즐기고 내년에 일반부에 가서도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지는 앞으로 여자 고등부 배영 100m와 혼계영 400m에도 출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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