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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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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 막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동메달 수확과 함께 대회를 마쳤다.

오준성은 1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에 1-3(4-11 3-11 12-10 9-11)으로 졌다.

3게임에 나선 오준성은 5연속 득점하며 분투했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격에 성공했다.

4게임도 치열했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경험에서 앞선 하리모토에 밀리면서 패배했다.

비록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16강에서 북한의 함유성을 꺾고 8강에서 중국의 왕추친을 제압하는 등 이변을 연출한 끝에 남녀 통틀어 한국 탁구대표팀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평창 대회 당시 32강에 그쳤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셈이다.

한국 탁구대표팀은 오준성의 준결승전을 끝으로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단체전 3위 ▲여자 단체전 6위 ▲남자 복식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금메달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 동메달 ▲남자 단식 오준성 동메달 등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2025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했으며, 한국은 남자 오준성, 임종훈, 안재현, 장우진(세아),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가 단식 출전권을 땄다.

복식 출전권은 남자 임종훈-안재현, 장우진-조대성(삼성생명), 여자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 혼합 임종훈-신유빈, 조대성-김나영 조가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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