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6
  • 0





[대구=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25)이 첫 가을야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윤정빈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득점을 올렸다.

2018년 프로에 뛰어든 윤정빈이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큰 경기' 경험에 대한 우려가 있을 법도 했지만, 삼성은 윤정빈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벤치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윤정빈은 1회 1사 후 맞은 첫 타석부터 LG 선발 최원태에게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공격 물꼬를 텄다. 윤정빈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3회 무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친 그는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윤정빈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10-4로 LG를 누르고 1차전을 가져갔다.

윤정빈은 "오늘 오전 10시쯤 훈련을 하다 2번 타자로 나간다는 걸 들었다"며 "침착하고, 정규시즌 때랑 똑같이 준비하면서 경기에 임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첫 가을야구에도 긴장감을 떨치려 애썼다. "최대한 긴장을 안 하고, 정규시즌과 똑같이 하려고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서 경기를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삼성 타선의 활약은 긴 경기 공백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삼성은 지난달 28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약 2주 만에 이날 가을야구 첫 경기를 소화했다.

윤정빈은 "청백전과 상무(국군체육부대)와 연습 경기 등도 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경기에 계속 나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맞춰 준비하니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삼성은 올 시즌 134만7022명의 홈 관중과 함께 정규시즌을 치렀다. 지난해보다 관중이 59%가 증가했을 만큼 팬들이 열띤 성원을 보냈다. .

시즌 내내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뛴 경험이 첫 가을야구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윤정빈은 "팬들의 함성이 정규시즌 보다 크긴 했지만, 만원 관중 함성과 큰 차이는 없었다. 경기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