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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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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사상 3번째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MLB PS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9-0으로 눌렀다.

선발 잭 플래허티가 7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만 내주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뒤이어 등판한 댄 허드슨, 벤 캐스패리어스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다저스는 지난 9일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 2회 6실점 이후 이날까지 상대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단일 PS 최장 이닝 무실점 타이 기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4, 5차전에서 각각 8-0, 2-0으로 이긴 다저스는 이날도 9-0 승리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작성했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 기자 사라 랭스에 따르면 PS에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1905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다저스가 역대 3번째다.

뉴욕 자이언츠는 1905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 3~5차전을 9-0, 1-0, 2-0으로 승리해 우승에 입맞춤했다.

볼티모어는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4차전에서 6-0, 1-0, 1-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발가락), 타일러 글래스노우·토니 곤솔린(팔꿈치), 개빈 스톤(어깨) 등 선발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불펜 자원을 활용해 마운드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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