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3
- 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시즌을 맞는 7개 구단이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건강상 이유로 불참한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을 제외하고 6개 구단 감독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KB손해보험은 리베라 감독을 대신해 마틴 블랑코 코치가 자리했다.
이번 시즌은 오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각 구단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4연패를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네버 스톱 헝그리 포 모어'라는 슬로건을 전하며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직 배고프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한다"며 "좋은 기억들이 많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더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우리 팀의 슬로건은 원 팀이다. 원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어떠한 선수가 경기에 나가더라도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선수들이 열정을 뽐내는 것이 특권이다. 나의 특권은 팀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선수들과 즐기면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현대캐피탈에 컵대회 우승을 안긴 필립 블랑 감독은 "팬분들께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승리의 기쁨을 선사해 드리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다. 우리가 분명 높은 곳으로 올라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득점할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훈련했다. 이런 걸 잘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채로운 색'을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 구성 특성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하기 위해 많이 훈련했다. 이번 시즌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목해야 할 선수를 묻는 말에 김 감독은 "선수단 모두 잘해야 하는데, 김정호와 파즐리가 주축이 돼 공격을 이끌어줘야 한다. 김정호는 붉은색, 파즐리는 팀의 상징인 파란색이 됐으면 한다. 파즐리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팀에 녹아들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색을 보여주려면,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연결 동작도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 블랑코 코치는 "팬들의 심장이 우리와 같이 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팀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현대캐피탈이 뽑혔다. 현대캐피탈은 가장 많은 5표를 받으면서 대한항공의 아성을 깰 팀으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컵대회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블랑 감독은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컵대회에서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치렀는데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고, 다크호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건강상 이유로 불참한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을 제외하고 6개 구단 감독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KB손해보험은 리베라 감독을 대신해 마틴 블랑코 코치가 자리했다.
이번 시즌은 오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각 구단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4연패를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네버 스톱 헝그리 포 모어'라는 슬로건을 전하며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직 배고프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한다"며 "좋은 기억들이 많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더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우리 팀의 슬로건은 원 팀이다. 원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어떠한 선수가 경기에 나가더라도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선수들이 열정을 뽐내는 것이 특권이다. 나의 특권은 팀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선수들과 즐기면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현대캐피탈에 컵대회 우승을 안긴 필립 블랑 감독은 "팬분들께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승리의 기쁨을 선사해 드리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다. 우리가 분명 높은 곳으로 올라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득점할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훈련했다. 이런 걸 잘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채로운 색'을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 구성 특성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하기 위해 많이 훈련했다. 이번 시즌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목해야 할 선수를 묻는 말에 김 감독은 "선수단 모두 잘해야 하는데, 김정호와 파즐리가 주축이 돼 공격을 이끌어줘야 한다. 김정호는 붉은색, 파즐리는 팀의 상징인 파란색이 됐으면 한다. 파즐리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팀에 녹아들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색을 보여주려면,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연결 동작도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 블랑코 코치는 "팬들의 심장이 우리와 같이 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팀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현대캐피탈이 뽑혔다. 현대캐피탈은 가장 많은 5표를 받으면서 대한항공의 아성을 깰 팀으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컵대회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블랑 감독은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컵대회에서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치렀는데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고, 다크호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